(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큰 동요 없이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바이오주가 급등락을 오가며 코스닥의 변동 폭이 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0.05%) 내린 2,512.90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3억원, 1천622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1천97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7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3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12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가장 큰 온라인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사이버먼데이의 소비 기대가 지속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1.28%, 0.88% 내렸다.

SK하이닉스는 0.24% 약세였고 현대차는 2.23% 올랐다. LG화학은 0.4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이 1.15%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음식료품 업종은 1.20% 내려 가장 부진했다.

지주사 전환설에 현대산업이 5.8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0포인트(1.11%) 상승한 781.72에 거래됐다.

이날 바이오 관련주에 대한 불안 심리가 잔존하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바이오 종목이 등락을 오가며 지수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신라젠은 오전장 한때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상승 폭을 확대하며 6.18% 상승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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