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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채가, 다음날 고용 지표 앞두고 보합
    이종혁 기자  |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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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12.08  0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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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은 다음날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를 보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41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와 같은 2.330%에서 거래됐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일 국채가는 민간 고용 호조에도 물가가 부진한 것이 확인돼 장단기물이 모두 올랐다.

    금리 전략가들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2~2.5%에서 몇 달씩 갇혀있다며 이 범위를 깰 만한 명분이나 주변 환경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략가들은 11월 고용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기존의 경로에서 벗어나게 할 것 같지 않아서 보통 때보다 덜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또 현재 시장은 의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임시적인 승인을 통해서라도 정부 '셧다운'을 발생시키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 지출예산 승인 마감일을 하루 앞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4명이 회동한다.

    또 세제개편안 처리 과정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하원이 각각 통과시킨 세제안 내용이 달라 향후 절충안이 나와야 하며 합의안이 상하원 모두에서 인준된 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쟁점은 법인대체최소세(AMT, alternative minimum tax)로 알려졌다. 하원 공화당 지도부와 기업은 폐지를 원하지만, 상원 안은 이 조항을 유지하고 있다.

    AMT는 각종 감면으로 법인세가 너무 작으면 20%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스탠더드뱅크의 스티븐 배로우 외환 및 채권 전략가는 채권 투자자들은 법인세율 인하가 의회에서 통과되면 연준의 통화정책 속도와 경제 성장률, 재정 적자, 무역 적자 등에 영향을 줄 것인지 가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장기물 국채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지만 배로우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뒤늦은 수익 창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그는 "미 거시경제 환경은 장기물 수익률을 끌어올릴 것처럼 보인다면서도 주식 같은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고꾸라져, 국채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주장도 계속 나올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liber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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