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당국이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한 중국에서 장외거래가 다시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11월부터 후오비프로, 오케이엑스 등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의 다운로드가 급증했다.

이들 플랫폼은 당국의 단속 이후 이름만 바꿔서 다시 시장에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후오비왕은 후오비프로(PRO)로 바꿔 개인투자자간(C2C) 비트코인의 장외거래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만들었다.

오케이코인 홈페이지에는 C2C 플랫폼인 오케이엑스에 대한 안내 문구가 있다.

매체는 타오바오처럼 이들 업체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중국 역내외에서 비트코인을 위안화로 거래하는 C2C 플랫폼은 이미 21개에 달하며 대부분 10월 말부터 11월 사이에 시장에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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