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근거로 그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에 Aa2, S&P는 AA, 피치는 AA-를 매긴 점을 들었다.
진 원장은 "올해 사드(THAAD), 북핵을 비롯해 주요 국가의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등 굵직한 대내외 리스크가 있었다"면서도 "이에 슬기롭게 대처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금융산업은 '동북아 금융허브'를 지향하기에 현재의 위치에 안주할 수 없다"며 "금융안정과 소비자 보호라는 대원칙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외국계 금융회사가 마음껏 창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도 엄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자율적이고 상시적인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금융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외국계 금융회사도 금융당국의 노력에 공감하며 경쟁과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마무리했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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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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