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아이슬란드 중앙은행은 경기 호전 속에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13일 성명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11월 당시 전망보다 더 호전됐다"며 내수가 성장할 것 같은 추세는 통화 긴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5월, 6월, 10월에 금리를 인하해 7일짜리 예금 금리를 4.25%로 낮췄다.

경제학자들은 이날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과 성명 내용은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인다고 평가했다.

중앙은행은 미래 통화정책은 재정정책과 임금 관련 사항 등에 달렸다며 내년 재정정책이 11월 추정할 때 보다 더 경기 부양적이라면 긴축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정부는 아직 내년 예산안과 중기 재정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11월 중앙은행은 아이슬란드 경제가 2017년에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의 7.4%에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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