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올해 코넥스시장이 코스닥시장 활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0% 성장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이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천억원(14.0%)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7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감소한 시총 4천억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23.3% 증가했다.

코넥스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4만4천주로 전년보다 4만5천주(22.6%)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억9천만원으로 전년(24억7천만원)보다 줄었지만 코스닥시장 활황에 힘입어 지난 4분기에는 33억5천만원까지 늘었다.

지난달 15일에는 코넥스시장 개장 후 역대 2위인 117억3천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수는 154개사로 전년보다 13개사(9.2%) 늘었다. IT 업종이 50개사(32.5%)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 36개사(23.4%), 금속·화학 17개사(11.0%) 순이었다.

총 29개사가 코넥스시장에 신규 상장됐고 7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됐다.

코넥스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금액은 2천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6%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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