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거래소는 2일 새해 첫 증시 개장에 앞서 개장식을 진행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장식사를 통해 "정부의 핵심 과제인 혁신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본시장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올해 한국거래소의 4대 핵심 사업을 제시했다. 이는 ▲코스닥시장 모험자본 조달의 산실로 재탄생 ▲자본시장 글로벌 선진시장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 확립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등이다.

이러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코스닥시장의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시장 활성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기초자산을 다변화하고, 상장사에 대한 준법 컨설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 자본시장은 기업 실적 개선과 정부 등의 시장 활성화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비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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