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전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업계 '탑 3위'에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는 회사의 패러다임을 금융투자 관점에서 그룹 관점으로 확장한 해였다"며 "2020년 아시아 리딩금융그룹이라는 지향점 달성에 기여하고자 각 사업 부문별로 시장 상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 한해 변화가 많을 것이라며 '아마존드(Amazon-ed)'로 대변되는 현 상황에서 한발 앞서 변화를 주도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존드는 아마존의 영역 확장으로 해당 산업이 파괴적 혁신에 직면한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변화를 거부하면 뒤처지게 되고, 변화를 주도하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한계에 다다른 과거의 모델을 파괴적으로 혁신하고 차별화된 길을 찾아 도전해 가야 한다"며 "올해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탑 3를 달성하는 원년으로 삼고 상품 소싱을 글로벌로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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