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만%에 달하는 폭등세를 나타낸 종목도 존재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5조4천517억원으로 지난 2016년 7월 26일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1년 6개월여만에 경신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시가총액 감소분을 감안할 경우, 시가총액은 6조4천억원에 달한다.

현재 코넥스 시장의 규모는 개장 당시인 2013년 7월과 비교해 2배가량 확대됐다. 154개 상장 종목은 상장일 최초 평가가격대비 평균 336% 상승했다.

거래소는 "최근 코스닥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코넥스시장의 거래도 회복세를 시현했다"며 "코스닥 바이오주의 상승과 함께 코넥스에서도 바이오 종목이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오 36개 종목의 평가가격대비 평균 상승률은 682%에 달했다. 툴젠은 1만4천338%라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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