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청산잔고가 1천조원에 육박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청산잔고가 973조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6월 원화이자율스와프(IRS)거래에 대한 의무청산을 시행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이 원화이자율 스와프거래에 참여하면서 장기물 청산 규모가 증가했다.

지난해 청산대금은 611조원으로 직전연도 474조원 대비 29% 증가했다. 일평균 청산대금은 2조5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늘었다.

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시장의 위험관리기능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청산관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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