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9%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6.8%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 GDP 증가율은 6.8%로 예상치(6.7%↑)를 0.1%포인트 상회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작년 중국이 6.8%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지난 11일 성장률을 6.9%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은 2016년 6.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작년 1분기와 2분기 성장률은 6.9%를 나타냈고,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6.8%로 세부적으로는 완만한 둔화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6.2% 증가해 예상치(6.0%↑)를 상회했다.

작년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은 6.6%로 예상과 부합한다.12월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9.4% 증가해 예상치(10.2%↑)를 밑돌았다.

작년 전체 소매판매는 전년보다 10.2% 증가했고, 예상치(10.3%↑)를 하회했다.

1~12월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대비 7.2% 늘어 예상치(7.1%↑)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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