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17일 앞으로 5년간 미국에서 300억달러의 자본을 지출하고, 2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해외 현금을 미국으로 송환하면서 세금 380억달러를 내겠다고 말했다. 15.5%의 세율을 적용할 때 송환금이 2천450억달러에 달한다는 의미다.
류딩딩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는 "자금 송환이 기술과 공장, 사업 기회까지 미국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면 허난(河南), 산시(山西) 등 일부 지역의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폭스콘은 허난성에 진출해 있다. 2016년 허난성 무역의 70%는 폭스콘과 관련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다만 애플이 단순히 현금만을 송환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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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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