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5틱 내린 107.74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240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이 75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2틱 내린 120.0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714계약 팔았고, 증권이 569계약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글로벌 금리 상승 영향으로 장기 구간의 약세가 두드러진 듯하다"며 "오늘은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중개인은 "국내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판단에 단기 구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스티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07bp 오른 2.6278%, 2년 만기 금리는 0.02bp 상승한 2.043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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