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이 관리 부실 책임을 지겠다며 스스로 100만위안(약 1억7천만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내부적으로 업무상 사고나 허위 보고 행위를 문책했다.

런정페이 회장 등 화웨이 최고위 임원들은 이에 따른 관리책임을 지고 벌금을 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런 회장은 100만위안 벌금의 문책을 당했고, 궈핑(郭平) 부회장, 쉬즈쥔(徐直軍) 부이사장, 후허우쿤(胡厚崑) 로테이팅 CEO, 리제(李杰) 상무이사는 각각 50만위안 처분을 받았다.

허위보고 문제는 해외 지부의 주문량 부풀리기일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화웨이는 또 허위보고와 관련 있는 임원은 강등과 함께 보수를 줄이고, 승진도 동결하는 강력한 처벌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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