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4일 국채선물이 전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에 영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BOJ 영향으로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1bp 하락한 2.6153%, 2년 만기 금리는 3.73bp 떨어진 2.0241%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66~107.87

- 신한금융투자:107.68~107.84

◇ 삼성선물

금일 국채선물은 BOJ 이벤트 이후 반등 흐름 이어지며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올해 초 BOJ의 장기국채 매입축소, ECB의 선제적 안내 문구 변경 가능성, 중국의 미 국채 매입 중단 루머 등 굵직했던 이슈들이 BOJ를 시작으로 정리되어 가고 있는 모습. 10년 국채 금리는 2.6% 돌파 이후 추가 상승 흐름은 제한되는 모습으로 ECB 회의 전까지는 특별한 재료 없이 최근 가격 하락을 일부 되돌리며 경계 심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 신한금융투자

아직은 물가 상승세가 미약해 BOJ는 현행 통화정책 기조 유지. 금주 예정된 ECB 또한 통화정책 변경 가능성 작아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우려는 다소 제한될 전망. 국내 채권시장은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 유지 기대로 강세 압력받을 전망. 다만 배럴당 64달러를 상회하며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유가 오름세에 대한 부담으로 제한적 강세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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