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해 코스닥 시장 신규기업 공모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신규 상장 종목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기업은 99개사로, 재상장과 스팩합병을 제외한 신규상장기업의 공모금액은 총 3조5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직전 연도 대비 상장기업 수는 20.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모액은 59.1%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조88억원)와 차상위 공모 규모인 제일홀딩스(4천219억원) 두개 사가 상장한 영향이 컸다.

신규 상장기업 99개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85%의 상승률을 보였다.

바이오 업종의 강세와 4차 산업 혁명 관련주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흐름도 좋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65% 가까이 상승했고, 하나머티리얼즈는 2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마트공장 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320% 올랐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