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이번 주(5~9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2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링크제니시스가, 8일에는 카페24가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링크제니시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에 나섰다.

이 회사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754.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보다 높은 3만원으로 결정됐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정보 자동화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4차산업에 중요한 스마트팩토리 S/W 솔루션을 구축했다"며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정책 확대는 회사의 경쟁력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페24는 적자기업에도 상장 문호를 확대한 '테슬라 요건'을 적용받는 첫 사례로 상장하게 됐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로, 상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672.71대 1을 기록했다. 일반 공모 경쟁률도 700대 1을 훌쩍 넘었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즈니스 모델이 해외로 확장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글로벌 사업 투자가 2016년을 기점으로 상당 부분 종료됨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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