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7로 집계됐다고 IHS-마킷이 5일 발표했다.

서비스업 PMI는 2012년 5월 이후 5년 8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가 위축 국면임을,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IHS-마킷은 서비스업의 수요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신규 사업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주문은 32개월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1월 서비스업의 고용 수는 7개월 연속 늘었고, 잔업 물량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업의 비용은 2012년 4월 이래 가장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 업체의 부담을 키웠다. 서비스 가격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차이신 1월 종합 PMI는 53.7로 전월보다 0.7포인트 높았다.

CEBM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차이신 종합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영업 환경이 나아졌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조업에서는 수요의 안정성을 지켜보고, 서비스업에서는 비용의 상승이 수익성에 미치는 충격을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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