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경제활동참가율의 장기간 하락이 경제 성장에 역풍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하커 총재는 뉴욕에서 대학 비즈니스 임원 협회 주최 행사에서 준비한 연설문에서 경제활동 참가율의 하락은 "전적으로 인구 구조 요인 때문이다"라며 이 추세를 뒤집는 것이 없다면 성장세가 "고전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저널은 그의 연설 내용은 전적으로 교육 이슈와 높은 교육 비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전했다.

하커 총재는 "대학 학자금 대출의 문제는 개인뿐 아니라 가족 세대, 더 넓게는 경제 전반에 걸쳐서 울려 퍼지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필라델피아 연은 소비자 금융 센터나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국가 전체적으로 학자금 대출이 소기업 형성과 주택 구매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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