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삼성증권이 다음 달 3일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상장하며 ETN시장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내달 3일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삼성 K200 Call 1807-01 ETN, 삼성 K200 Call 1807-02 ETN의 손실제한형 2종목과 삼성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손실제한 ETN은 만기시점에 기초지수가 일정수준 이하로 하락 하더라도 사전에 약정된 수준으로 최저 상환금액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현재 18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NYMEX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을 매수해 선물의 일간수익률에 대해 2배수를 추종하고, 보유 현금에 대한 이자는 미국 국채 3개월물으로 산정하는 상품이다.

거래소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 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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