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지난 한 해 동안 세계 증시에서 중국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증가했으나, 순위는 다소 뒤로 밀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 상장기업 상위 100개사의 시가총액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2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가총액 1위, 2위, 3위를 유지했다. 텐센트는 지난해 14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으며, 알리바바는 13위에서 8위가 되는 등 중국기업의 시가총액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액슨모빌은 시가총액 7위에서 12위로 밀려났고, 웰스파고도 10위에서 14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주가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이 늘었지만,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18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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