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미국과 일본이 호주·인도와 손잡고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에 맞선 연합을 구축할 수 있다고 CNBC가 19일 보도했다.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리뷰에 따르면 이 같은 방안은 말콤 턴불 호주 총리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논의 내용은 두 정상이 발표하기에 충분히 무르익지는 않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연합 논의는 중국의 거침 없는 세력 확장에 따른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일대일로 구상의 범위가 최대 65개 국가에 달하고, 세계 인구의 60%와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포괄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은 또 지난 1월 북극정책 백서를 발간하며 북극해 권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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