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물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연결하는 과점체제를 구축한 두 업체가 오프라인 유통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기존 사업자들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칸타르월드패널의 제이슨 위 제네럴 매니저는 "모든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들은 어느 한 편에 서야만 한다"고 말했다.
현재 텐센트는 중국 2위 온라인 쇼핑몰 JD닷컴과 협력하고 있고, 월마트는 JD닷컴에 지분을 갖고 있다.
텐센트는 또 중국 소매 업체 영휘마트, VIP샵홀딩스, 하이란홈, 완다커머셜에 투자했고, 부부가오와 협력관계다.
알리바바 진영에는 전자제품 유통업체 쑤닝닷컴과 인타임리테일, 삼강쇼핑몰, 연화슈퍼마켓, 이지홈, 완다필름 등이 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소매 매출의 85%는 여전히 온라인에서 발생한다.
위 매니저는 "알리바바, JD닷컴, 그리고 텐센트도 모두 이 시장의 일부를 원한다"며 "그들이 실제적으로 미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의 대부분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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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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