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 발행에 최대 250만홍콩달러(약 3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폴 찬 모-포 재정사 사장(장관격)이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시나재경에 따르면 찬 사장은 홍콩이 앞으로 채권 발행 비용을 지원할 것이며 보조금의 최대 금액은 250만홍콩달러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홍콩의 기업공개(IPO) 제도가 시장의 변화에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직 수익이 없는 바이오기술 업체, 차등의결권을 노리는 기업, 홍콩에서 두 번째 상장을 원하는 해외 기업 등이 유치 대상이다.

찬 사장은 홍콩과 중국 시장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의 교차거래 연구와 난샹퉁으로의 채권 거래 확대를 언급했다.

중국은 작년 7월 중국과 홍콩 채권 시장의 교차거래인 채권퉁을 시작했다. 다만 중국은 자본 유출 우려에 홍콩에서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베이샹퉁(北向通)만 개방했고, 반대 방향의 난샹퉁(南向通)은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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