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는 CNBC에 "미국에서 기업공개 이후 규제 당국이 허락한다면 중국에서 상장을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상장 시기는 중국 증권법이 외국 기업의 상장을 허용하도록 수정된다면 이르면 올해 여름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지난 1월 알리바바의 잭 마 최고경영자는 홍콩 상장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저널은 알리바바는 중국 본토에 있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거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증시에 상장됐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86% 올랐으며 시가총액은 4천95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 당국은 외국 자본을 유인해서, 국내 금융시장을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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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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