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매길 관세 규모가 5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저널은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는 애초 행정부가 언급하던 300억 달러를 넘어선다며 관세 부과 규모가 커진 이유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반에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보이는 중국을 겨냥해 관세 부과와 투자 제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다는 내용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널은 미국이 보유한 기술이 부당하게 중국기업에 이전되면서 연간 300억 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미 정부가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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