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2일 국채선물이 미국발(發) 무역분쟁 우려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대(對) 중국 관세부과 조치에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5.86bp 하락한 2.8247%, 2년 만기 금리는 2.07bp 내린 2.2786%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증권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51~107.69

- 신한금융투자:107.48~107.62

◇ 삼성선물

전일 FOMC 이벤트 마무리 후 안도 랠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부과 발표로 무역전쟁 긴장감이 갈수록 강화되며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해 미국 10년 금리가 5.9bp 하락한 2.824%에 마감. 중국은 구체적으로 농산물 분야 보복 조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어 상황 전개는 갈수록 시장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음. 이에 따라 미국 주식 시장도 우려가 커지며 다우 지수가 2.93% 급락함. 금일 국채선물은 무역전쟁 긴장감으로 금융 시장 불안감이 고조돼 안전자산 채권의 수요가 높아지며 강세 흐름 전망함.

◇ 신한금융투자

트럼프는 중국에 대한 500억 달러의 관세부과와 투자 제한 조치를 발표. 이로 인한 무역분쟁 가속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6bp 하락 마감. 국내 채권시장도 미 채권금리 하락에 연동돼 추가 강세 시도 기대. 다만 한국 역시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영향력 아래 있어 제한적인 강세 흐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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