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터 총재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무역 상황을 관찰하고 있고, 그것을 전망에 위험요인으로 보지만 현시점에서 전체 경제에 관한 전망을 바꾸게 할 정도는 못 된다"고 설명했다.
메스터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무역에서 오는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물가가 목표로 돌아갈 시간을 주기를 원하고, 이는 가파른 경로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스터는 또 고용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해질지 말하기 어렵다며 임금과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채로 남아있기 때문에 자연 실업률 추정치를 4.5%로 25bp 낮췄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는 "올해는 또 다른 경기 호조의 해이고, 통화정책책임자들 앞에 과제는 건강한 경제를 조정해서, 경기 확장이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감세와 추가 재정 지출은 앞으로 2~3년간 0.5%포인트 정도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그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메스터는 가게가 앞으로 몇 년간 세제개편에 어떻게 반응할지 잘 읽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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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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