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최근의 무역 긴장은 아직 미국 경제에 관한 낙관론을 훼손할 정도가 안된다는 견해를 보였다고 26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메스터 총재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무역 상황을 관찰하고 있고, 그것을 전망에 위험요인으로 보지만 현시점에서 전체 경제에 관한 전망을 바꾸게 할 정도는 못 된다"고 설명했다.

메스터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대해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무역에서 오는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와 내년 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물가가 목표로 돌아갈 시간을 주기를 원하고, 이는 가파른 경로와 반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스터는 또 고용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해질지 말하기 어렵다며 임금과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채로 남아있기 때문에 자연 실업률 추정치를 4.5%로 25bp 낮췄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그는 "올해는 또 다른 경기 호조의 해이고, 통화정책책임자들 앞에 과제는 건강한 경제를 조정해서, 경기 확장이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감세와 추가 재정 지출은 앞으로 2~3년간 0.5%포인트 정도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그 효과가 더 커질 수 있는 위험이 일부 있다고 지적했다.

메스터는 가게가 앞으로 몇 년간 세제개편에 어떻게 반응할지 잘 읽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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