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학장 윤성이 교수)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가 미국 워싱턴대 제임스 카포라소 교수를 초청, 오는 31일 2018년 춘계 해외석학 강연을 주최한다.

30일 경희대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학과장 김학민 교수)에 따르면 제임스 카포라소 교수는 '유럽의 세가지 위기: 유로존, 이민자, 브렉시트'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제임스 카포라소 교수는 미국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정치경제 전공 교수로, 다양한 국제저널의 편집인으로 참여하는 등 국제 정치경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연구 분야 최대 단체 중 하나인 국제정치학회(ISA, International Studies Association) 및 유럽연합연구학회 (EUSA, European Union Studies Association )의 회장을 역임했다.

경희대는 이번 초청강연이 단순히 유로존과 이민자, 브렉시트 문제를 설명해 유럽의 위기만 논하는 자리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 세 가지 위기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논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제임스 카포라소 교수가 경희대 방문에 맞춰 유럽 위기 문제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의 국제정치환경에 비교해 설명할 예정이어서 어떠한 의견이 거론될지가 큰 관심사다.

김학민 학과장은 "최근 보호무역주의의 부상으로 각 국가의 무역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카포로소 교수의 유럽 위기에 대한 강연은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무역의 정치경제학적 이해를 돕는 데 매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번 강연은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호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희대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02-961-948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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