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세계 최대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寧德時代ㆍ닝더스다이)이 중국 당국의 상장 심사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5일 CATL이 상장 심사를 빠르게 통과한 올해 3번째 유니콘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유니콘 기업의 증시 유치를 위해 폭스콘과 바이오 기업 우시앱텍의 기업공개(IPO)를 이례적으로 빠르게 승인한 바 있다.

CATL의 IPO 규모는 131억위안(2조2천억원)으로 CATL은 상장 이후 선전 증시의 창업판(chinext)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체 통계에 따르면 CATL은 작년 자동차배터리 판매 순위 세계 1위로,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39억7천200만위안(6천700억원)이다.

화창증권은 CATL이 중국 유수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배터리 공급을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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