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당국이 후강퉁과 선강퉁의 1일 거래 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홍콩 신보가 10일 보도했다.

매체는 오는 6월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앞두고 홍콩 당국이 거래량 증가에 대비해 이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MSCI는 작년 6월 A주의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발표한 바 있다. 실제 편입 조치는 올해 6월부터다.

홍콩 당국은 증시 조정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이나 한도를 영구적으로 확대하는 조치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에서 상하이(上海)와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후구퉁과 선구퉁의 일일 거래한도는 각각 130억위안이다.

반대 방향으로 상하이와 선전에서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강구퉁의 한도는 각각 105억위안이다.

다만 현재 거래 한도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99)에 따르면 9일 후구퉁의 순유입 규모는 24억위안, 선구퉁의 순유입 규모는 9억9천만위안으로 각각 한도인 130억위안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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