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극비 회동 소식 등에 3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11시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48포인트(1.20%) 뛴 2,483.25에 거래됐다.

마이클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달 초 극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고 알려진 점이 지수에 호재가 됐다.

또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기업 실적 개선과 경제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불을 붙였다.

외국인은 1천479억원, 기관은 1천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우선주는 2%대로 뛰었고 POSCO와 LG화학도 각각 3.00%와 2.1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업종이 5.30%로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증권업종은 2.84%, 건설업종은 2.64%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포인트(0.13%) 오른 902.40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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