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19일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을 반영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9bp 상승한 2.8668%, 2년 만기 금리는 전일 대비 3.74bp 오른 2.4315%를 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72~107.87

- NH선물:없음

◇ 삼성선물

전일 북미 접촉 소식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 모드와 미국 어닝 시즌에서 기업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자 위험 선호가 되살아나며 미국 10년 금리는 3.7bp 상승한 2.867% 마감. 최근 2년물 위주의 상승으로 지속하던 플래트닝 강화 흐름이 멈춤. 하지만 정치적인 이벤트의 경로가 아직은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경계심리는 유지. 금일 국채선물은 해외 금리 상승 반영과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10년물 위주의 하락으로 커브 스티프닝되는 약세 흐름 전망함.

◇ NH선물

개장 전 보도된 트럼프 정부의 북한 비핵화 의지, 금일 예정인 국고채 단순 매입을 소화하며 국채선물 강세 전망. 저조한 물가상승률로 한은이 당분간 완화 기조를 이을 것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발언은 선물환 가격에 내재한 한국물 금리 하락으로 소화되며 스와프 포인트 적자 폭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이에 외국인 매수가 지속하며 국채선물은 강세를 이을 것으로 보임. 다만 전일 3년 선물시장에서 외인의 순매도 전환과 함께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점은 시장의 경계감을 키우는 대목. 전일 미 국채 금리가 대폭 올랐으나 금일 국고채 7천억 원어치 단순 매입이 예정된 점도 시장을 강세로 이끌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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