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20일 채권시장에서 국채선물이 미국 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하락했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6틱 내린 107.7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76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503계약 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하락한 120.1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18계약 샀고, 증권이 481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간밤 미국 금리가 인플레 우려를 반영해 장기를 중심으로 크게 오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장중 외국인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경제지표 호조에 장기 중심으로 크게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54bp 상승한 2.9122%, 2년 만기 금리는 0.44bp 오른 2.4359%를 나타냈다.

hwr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