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제약사 바이오젠은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아 24일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2.4% 내렸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회사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2억 달러, 주당 5.54달러로 전년 동기의 7억4천800만 달러, 주당 3.46달러보다 늘었다고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익(EPS)은 6.05달러로 팩트셋의 5.9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31억3천 달러로 전년의 28억1천만 달러보다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 31억5천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매출 증가는 희소병 치료제인 스핀라자(Spinraza)의 매출이 3억6천400만 달러에 달한 것이 주도했다. 이 매출은 일 년 전에는 4천700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핀라자 매출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3억8천300만 달러였다.

회사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25% 급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 내리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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