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이 대폭 개선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투자증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이 2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립 10년 이래 가장 좋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IB부문은 물론 리테일, 채권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냈다.

IB부문에서는 국내외 PF와 기업금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IB 부문 순영업수익은 2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또한, 자기자본 대비 우발채무 비율은 1분기 말 기준 76.92%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리테일부문은 글로벌 긴축과 무역 전쟁에 대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이 크게 늘며 호조세를 보였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며 세전이익 기준 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은 물론, 분기 사상 최대 흑자 달성과 전 지점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