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국토교통부가 26일 공개했다.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평가 회의를 거친 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1천점 만점에 921.43점을 얻어 최고 득점했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칸서스자산운용(주),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등이 출자하고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GTX A노선은 파주-일산 킨텍스-서울역-삼성-수서-동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가 3조3천641억원에 달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6개월로 예상된다. 개통 후 사업자에게 30년 동안 운영권을 준다.

A노선 중 삼성-동탄 구간은 작년 3월 재정사업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내달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착공할 예정이다.





<GTX A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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