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변동성 선물지수(VIX)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채권(ETN)이 오는 9일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4개 증권사가 발행하는 VIX 선물 ETN 4종목이 곧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S&P Dow Jones Indices가 산출하는 VIX 선물 지수(S&P 500 VIX Short-Term Futures Index)를 추종하는 리스크 헷지형 ETN이다.

VIX는 미국 S&P500 주가지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지수다. 대체로 S&P500 지수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

거래소는 "주식시장 변동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P(상장지수상품)로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ETN 시장의 외형 성장과 상품 라인업 확대에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