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8일 중국증시는 무역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4.85포인트(0.79%) 상승한 3,161.50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7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1천890억 위안으로 늘었다.

선전종합지수는 14.04포인트(0.77%) 오른 1,836.22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300만 수, 거래 규모는 2천548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마찰 우려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4월 수출은 달러 기준 전년 대비 12.9% 증가해 전월 2.7% 감소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3월 50억 달러 가량 적자를 나타낸 무역 수지도 4월 287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4월 대미 무역 흑자는 222억 달러로 전월보다 44% 증가해 무역 전쟁 우려를 키웠다.

화태증권은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지만 정부가 수요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고, 인민은행의 입장도 다소 완화적이어서 장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유니콤(600050.SH)은 1.53% 올랐고, 중환반도체(002129.SZ)는 1.41% 내렸다.

업종별로는 호텔, 보험 등이 상승했고, 바이오제품, 의료서비스 등이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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