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올해 상반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순자산총액, 종목 수 등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ETF 시장 성과분석 결과, 액티브 ETF 등 다양한 신상품 도입으로 상품 다양화, 거래 쏠림 현상 완화 등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9일 평가했다.

상반기 ETF 시장 순자산총액은 27조원으로 지난해 말대비 8.7% 증가했고, 종목 수는 27종목 증가한 283개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8천422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6.6%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1위 종목은 KODEX 200으로 1천755억원을 나타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TIGER 200 IT 레버리지가 80%로 1위에 랭크됐다.

거래소는 은행, 보험, 연기금 등의 ETF 투자가 확대되고, 우정사업본부의 ETF 활용 차익거래가 개시되면서 기관들의 참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해외 ETF 라인업을 확충하고 시장 모니터링과 공시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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