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의 폴 그리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난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40%까지 높인 것은 4월 중반 이후 시작된 달러 강세와 연관이 있다며 달러는 최근 몇 주 루비콘 강을 건넜고,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리어는 달러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세계 성장 동력 둔화, 위험 시장에 대한 계절적인 어려움 등과 연관돼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신흥시장에서 뒷걸음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흥시장의 거시 기초여건은 전체적으로 5년 전보다 낫지만, "신흥시장은 미국의 조달 비용 상승, 세계 무역 분쟁, 비싼 평가가치 등의 외생변수에 면역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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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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