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 자문상품인 'NH로보 연금 자문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금융위원회 2차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연금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다.

'NH로보 연금 자문형'은 투자자가 장기적으로 신경 쓰기 어려운 개인 연금계좌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상품으로, 연금 펀드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로보가 시장 변동에 따라 펀드의 매수, 매도 신호를 지속해서 주기 때문에 연금 자산에 대한 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로보가 개인 연금 자산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업계 최초의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이 출시한 로보 자문상품으로는 해외 ETF 이후 두 번째다.

또한, QV포트폴리오 ISA 일임형과 지난 1차 테스트베드에서 해외 적극 투자형 누적수익률 1등을 차지한 'QV글로벌 로보'와 동일한 자산 배분 모델을 사용한 알고리즘이기도 하다.

올해까지 가입 시 자문수수료도 무료다. 펀드 매매 시의 보수만 지불하면 된다.

이에 더해 NH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에 대한 자문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안인성 Digital본부 상무는 "다양한 투자 알고리즘을 통해 감이 아닌 로직에 의해 좀 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상품을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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