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국내 기관 매수에 힘입어 2,46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18포인트(0.83%) 오른 2464.16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로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불었다.

기관은 81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3억원, 735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1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천215억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합계 1천200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1.38%, 0.99% 올랐지만 현대차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0.98%, 2.14%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이 3.13%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업은 0.93%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8포인트(0.48%) 오른 854.9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재고 물량 부족과 미국의 이란 핵협정 파기로 상승하며 글로벌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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