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서울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24일 국채선물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소수의견 출현 여부에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일 미국 채권금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비둘기로 해석됨에 따라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99bp 하락한 2.9935%, 2년 만기 금리는 3.39bp 내린 2.5361%를 나타냈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삼성선물:107.69~107.84

- NH선물:없음

◇ 삼성선물

전일 FOMC 의사록을 통해 미국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 유지를 확인함. 과속에 대한 우려는 낮아짐. 한은 금통위에는 한숨 돌릴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임. 최근 고용 등 경제지표 부진과 하반기 물가 경로에 추가 확인이 필요해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 금리 동결 예상하며, 소수의견 출회 시에도 하락 폭은 기반영한 부분 고려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함. 금일은 한은 금통위 결과 주목하며 소수의견 출회에 포커스 된 움직임 전망.

◇ NH선물

미 금리 하락에도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통위를 대기하며 장중 보합 장을 잇다가 인상 소수의견 유무를 확인한 후 변동성을 키울 전망. 지표 부진에도 현 기준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인데 더해 전일 확인한 가계부채 증가액 감소 추세도 한은의 인상 소수의견에 명분을 보태줄 것. 금일 인상 소수의견 혹은 호키시한 기자 간담회로 차후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판단. 이날 시장은 미 금리 하락을 따라 강보합으로 개장 후 금통위를 확인하며 약세 마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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