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갈등 긴장감이 고조되며 하락 출발했다.

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9포인트(0.10%) 내린 2,420.52에 거래됐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억원, 78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9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이 유럽연합(EU) 등에 철강 관세를 부과키로 하며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1.18%, 0.01%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각각 0.92%, 0.94%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1.38%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1.91%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09%) 내린 878.87에 거래됐다.

김민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유럽연합과 캐나다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기간을 종료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주춤했다"면서 "다만, 북미 간 고위급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에 따라 증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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