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최정우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 강화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5포인트(0.66%) 오른 2,438.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2,419.63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중 2,4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이 유럽연합(EU) 등에 철강 관세를 부과키로 하며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3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80억원, 1천325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는 각각 1.18%, 0.49% 상승했다. 바이오 대장주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3.01%, 3.79%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40%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건설업종이 2.72% 내리며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6포인트(0.40%) 오른 883.22에 장을 마감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이 유럽연합과 멕시코, 캐나다 철강제품에 대한 관세 유예 기간을 종료하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면서 "하지만 북미정상회담 이슈와 지난달 수출실적 등이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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