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운용하던 17개 전략 30개 펀드를 이관받아 운용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관 규모는 약 5천억원이다. 주요 펀드의 새로운 펀드 명은 ▲한화글로벌매크로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 ▲한화러시아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 ▲한화천연자원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형) ▲한화글로벌멀티인컴증권 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이관 운영) ▲한화단기하이일드증권 자투자신탁(채권) 등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소규모 분할합병계약을 체결한 후 별도 전담팀을 두고 6개월간 펀드 이관을 준비해 왔다.

이관 펀드들은 운용의 안정성·연속성·전문성을 위해 한화운용 글로벌자산배분팀, 해외주식전략운용팀, 해외채권전략운용팀이 펀드 성격에 맞게 각각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관 펀드 모두 기존과 변함없이 JP모간자산운용(JPMAM)의 역외 펀드로 투자되거나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의 계열사들에 위탁운용 된다.

이승우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공모펀드 분할합병으로 글로벌 상품 라인업이 강화돼, 리테일 고객뿐만 아니라 기관 고객에게도 글로벌 분산투자를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고객들에게는 합병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용성과 관리와 투자 정보 제공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합병으로 인한 투자자의 불편함을 조기에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