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4일 일본 고배당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일본고배당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높은 수준의 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며, 중소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77%에 달해 토픽스(TOPIX:일본대표지수)의 48%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본 중소형주 대표 운용사인 쓰미토모 미쓰이 자산운용사가 위탁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중소형주 투자비중이 높지만 일본 중소형주는 한국 대형주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의 종목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박용식 글로벌 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일본은 2014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주주환원정책이 가속화하고 있고, 저금리 저성장으로 배당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 배당에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이 상품은 높은 배당수익률과 중소형 종목을 기준으로 관련 주식에 집중투자함으로써 수익 극대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보수는 A클래스가 선취판매수수료 납입금액의 1.0% 이내, 총보수 연 1.64%이며 C클래스는 연 2.21%다. 투자기간에 따라 판매보수를 낮춰주는 이연 판매보수가 적용된다.

온라인클래스로도 가입할 수 있고, 최저 가입 금액은 없다. 삼성증권과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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