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국제유가가 올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와 내년에 역풍을 만날 것이라고 5일 내다봤다.

투자은행 세계 원자재 리서치 팀의 앱히쉐 데쉬판데 헤드는 유가는 올해 지금까지 예상보다 강한 수요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 합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정학적 위험 증가 등으로 상승해왔다고 설명했다.

데쉬판데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는 가격이 덜 떠받쳐질 것이고, 2019년에는 셰일유 생산 증가가 시장에 홍수처럼 넘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가 런던에서 주최한 원유 서밋 행사 첫날에 "셰일유 공급은 일단 파이프라인 용량이 갖춰지고, 내년에 재가동되면 시장에 영향을 다시 끼칠 것"이라며 하지만 OPEC은 6월 회의 이후 생산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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