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금리 스와프(IRS)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1년 IRS 금리는 전일보다 1.0bp 내린 1.860%를 기록했다.

3년과 5년은 각각 1.5bp와 2.0bp 하락했다.

7년은 2.5bp 떨어졌고, 10년도 2.5bp 내려 2.305%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거래가 많지는 않았지만, IRS도 오퍼가 우위를 보였다"며 "외환과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도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15일) 미국 채권 금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고조되자,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내렸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37bp 하락한 2.9245%, 2년 만기 금리는 1.22bp 내려 2.5533%를 나타냈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일부 단기 구간에서만 움직였다.

1년은 전일 대비 1.0bp 내린 1.210%를 기록했다.

3년과 5년, 7년은 전 거래일과 같았다. 10년도 1.640%로, 변하지 않았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축소됐다. 5년 구간은 전일보다 2.0bp 올라 마이너스(-) 81.5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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